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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지원사업 탈락 후 이의신청과 재도전 전략으로 중소기업 R&D 과제 선정에 성공한 사례

기업인증·정책자금·이상욱, 김범수·2026-07-27

"열 달을 준비했는데 탈락 통보 한 줄이 전부였습니다. 뭐가 문제였는지조차 몰라서 정말 막막했어요."
— 경기 소재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표 김 모 씨(가명)

의뢰인 상황

김 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자동화 설비용 정밀 금속 부품을 생산하는 업력 12년의 중소 제조업체다. 원청 대기업의 단가 인하 압박이 해마다 심해지면서, 자체 기술력을 갖추지 않으면 하도급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박감이 커졌다. 이 때문에 사내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약 10개월에 걸쳐 특수 표면처리 공법에 관한 기술개발 계획을 다듬었고, 정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서면평가 단계에서 탈락했고, 전달받은 것은 "선정 제외" 다섯 글자가 담긴 전자우편 한 통이 전부였다.

상담 첫날, 김 씨는 탈락 통보문과 자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가방 가득 들고 사무실을 찾아왔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스스로 분석해보려 했으나, 평가 기준과 감점 항목을 알 수 없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한 해를 더 기다리면 시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초조함도 역력했다. 저희는 먼저 신청 사업의 평가 요령과 탈락 가능 사유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핵심 쟁점 진단

저희가 사업계획서와 공고문을 대조 검토한 결과, 탈락 원인으로 추정되는 구조적 문제가 세 가지였다. 첫째, 기술개발 목표값이 정량화되지 않아 평가위원이 기술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품질 향상"이나 "공정 효율화"처럼 선언적 표현만 반복될 뿐, 현재 수준 대비 몇 퍼센트 개선을 달성하겠다는 수치 근거가 빠져 있었다. 둘째, 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연계 경로, 즉 완료 후 어떤 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공급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었다. 셋째, 연구개발비 산정 근거가 불명확했다. 외주 용역비와 재료비 항목이 뭉뚱그려져 있어, 예산 편성의 합리성을 의심받기 충분한 구조였다. 이의신청 절차와 재신청 가능성을 동시에 검토하되, 이의신청은 절차적 하자 여부를 우선 따지고, 보완 재신청은 위 세 가지 취약점을 정면으로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이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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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령·제도 근거

정부 R&D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 촉진법」과 그 하위 고시인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운용요령에 따라 운영된다. 동 요령은 과제 평가 기준(기술성·사업성·실현가능성)과 이의신청 절차를 규정하며, 주관기관은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하여 재검토할 의무를 진다. 또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하여 소관 부처 및 전담기관이 공고하는 "신청 안내서"와 "평가 편람"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심사위원의 채점 기준으로 직접 활용되므로 실질적 기속력을 갖는다. 연구개발비 계상 기준은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및 연구개발비 사용 기준에 따른다.

구분1차 신청(탈락)이의신청·재신청(선정)기술개발 목표선언적 서술, 수치 없음현재 대비 개선 목표치 명시사업화 계획시장 규모 언급만납품처 연계·매출 계획 구체화연구개발비 근거항목 혼재, 산정 기준 불명확세목별 분리, 산출 근거 첨부기술 차별성경쟁기술 비교 없음기존 공법 대비 비교표 삽입연구진 역량직함과 소속만 기재관련 특허·논문·실적 목록 첨부

해결 과정

저희는 두 갈래로 동시에 움직였다. 우선 이의신청 측면에서, 해당 사업의 공고문과 평가 편람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 절차상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했다. 이의신청서에는 사업계획서의 내용적 우수성을 재주장하기보다, 평가 기준 항목별로 계획서의 대응 내용을 명확히 연결하여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검토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는 취지를 명확히 하였고, 전담기관 담당자와의 소통 창구를 적절히 활용하였다. 동시에 보완 재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전면 재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기술개발 목표 수치화를 위해 김 씨 및 사내 연구 담당자와 세 차례에 걸쳐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재 공정 데이터와 기대 성능값을 수치로 특정했다. 연구개발비는 노무비·재료비·외주용역비·기술료 등 세목별로 분리 산출하고, 각 항목의 산정 근거를 별지에 정리했다.

사업화 경로 구체화를 위해서는 기존 거래처 중 해당 기술 적용 부품을 공급받을 의향이 있는 업체로부터 구매의향서를 확보했고, 목표 시장의 규모를 산업 통계 출처를 밝혀 기재했다. 기술 차별성 부분에서는 기존 표면처리 공법과의 비교 분석표를 작성해 공정 수, 처리 시간, 환경 부하 측면에서 차별점을 표로 정리했다. 연구진 역량과 관련하여서는 참여 연구원들의 관련 특허 출원 이력, 과거 정부 과제 참여 실적, 내부 시험 성적서를 체계적으로 첨부했다. 최종 제출 전 저희 내부에서 평가 편람 기준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항목별 충족 여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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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이의신청은 전담기관의 재검토 절차를 통해 처리되었으며, 이후 진행된 보완 재신청에서 김 씨의 업체는 해당 R&D 지원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 통보 이후 김 씨는 "이렇게 고쳐야 하는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달리 썼을 텐데, 혼자였다면 어디서부터 손댔을지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시사점 체크리스트

  • 탈락 통보만으로는 원인을 알기 어렵다. 공고문과 평가 편람을 직접 대조해 취약 항목을 찾는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 기술개발 목표는 "개선"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현재 수치 대비 목표 수치로 표현해야 평가자가 채점할 수 있다.

  • 사업화 계획은 시장 가능성 언급에 그치지 않고, 구매의향서나 거래처 협의 내용 등 실질적 근거로 뒷받침해야 한다.

  • 연구개발비 항목이 뭉뚱그려져 있으면 심사 단계에서 신뢰도가 낮아진다. 세목 분리와 산출 근거 첨부는 필수다.

  • 이의신청은 내용의 재주장보다 평가 기준과의 연결성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방향이 효과적이다.

  • 재신청 시 연구진 역량 자료(특허·실적·시험 성적서)를 체계적으로 구비하면 실현가능성 점수를 높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 R&D 지원사업에서 탈락하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나요?

사업마다 다르지만, 많은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서 탈락 후 일정 기간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절차를 두고 있습니다. 공고문 또는 신청 안내서에 이의신청 기한과 방법이 명시되므로, 탈락 통보를 받은 즉시 해당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의신청에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같은 해에 재신청이 가능한가요?

사업별로 연 1회 또는 복수 차수 공고가 있는 경우가 다르며, 동일 사업 내 재신청 가능 여부와 시기는 공고 조건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의신청과 별도로 다음 차수나 유사 지원사업을 병행 검토하는 방식도 많이 활용됩니다.

Q.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했는데, 어떤 부분이 주로 감점 원인이 되나요?

실무에서 가장 자주 발견되는 문제는 기술목표의 수치 부재, 사업화 계획의 추상성, 연구개발비 산정 근거 불충분의 세 가지입니다. 평가 편람의 채점 기준 항목과 계획서 내용을 직접 대조하는 작업만으로도 취약 항목을 상당 부분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행정사가 R&D 사업 신청을 도울 수 있나요?

행정사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신청서류의 작성·제출을 업무 범위로 합니다. 정부 R&D 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와 이의신청서 작성, 관련 서류의 체계적 구성, 전담기관과의 소통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기술 내용의 개발 자체는 기업 내 연구진과 협력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Q. 과제 선정 후에도 행정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나요?

과제 선정 이후에는 협약 체결, 연구개발비 사용 기준 준수, 중간 점검 자료 제출, 성과 보고서 작성 등 행정적 처리가 이어집니다. 특히 연구개발비 집행 기준을 잘못 이해하면 협약 위반이나 환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가와 함께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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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 지원사업 탈락 후 이의신청이나 재신청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바움행정사사무소에 문의하시면 현재 상황에 맞는 검토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본 사례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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